
한 달 동안 눈에 띄었던 디자인을 모아 소개하는 이달의 디자인입니다. 8월에는 주제의 성격이 담긴 개성 있는 레터링이나 특정 컨셉의 타이틀 디자인 사례들을 많이 만났어요. 어느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된 점도 흥미롭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국내외에서 수집한 6가지 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티클의 내용은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어요. 모션이 포함된 디자인이 많으니 꼭 감상해 보세요!
1. BBC Radio 6 Music Indie Forever

BBC Radio 6 Music이 새롭게 선보인 스트림 Indie Forever의 캠페인입니다. 인디 음악이라는 주제에 맞춰 밴드 티셔츠를 주요 콘셉트로 정하고, 티셔츠에 담을 12개의 밴드 로고를 하나하나 디자인 한 사례에요.
콜라주와 스티커, 손 그림, 종이 질감 등 서로 다른 표현을 적용해 각 밴드의 정체성을 살렸고, 완성된 영상 속에서는 인물들이 입은 흰 티셔츠 위에서 로고 모션이 나타나도록 연출되었습니다.
2. Which? 매거진 9월호 커버

Which? 매거진의 2026년 9월호 표지입니다. 오메가3 특집이라 생선 통조림을 주요 오브젝트로 사용했는데요, 여기에 Are You Getting Enough Omega 3?라는 메시지를 레터링 디자인으로 살려 각 통조림의 라벨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제작자인 Lisa Sheehan에 따르면 수작업 드로잉과 Cinema 4D 기반의 3D 작업을 결합해 실제 제품처럼 입체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하네요.
3. M&S Continental Lager 패키지 디자인

영국 M&S의 자체 상품인 Continental Lager 맥주의 패키지입니다. 각 맥주가 생산되는 국가를 강조하여 제품별 디자인에 차이를 두면서도 하나의 제품군으로서의 통일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에요.
전체적인 디자인 시스템은 빈티지 우표를 모티프로 한 라벨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제품마다 타이포그래피, 색상, 국가별 상징 동물을 다르게 담아 국가별 특성을 강조했고요. 빈티지 감성에 어울리는 에칭 스타일 일러스트레이션도 눈에 띕니다.
4. 루이비통 City Guide Summer Editions

루이비통에서 여행 가이드북도 만든다는 거 아시나요? City Guide의 올해 썸머 에디션과 함께 공개된 콘텐츠 속 일러스트레이션과 타이틀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도시마다 다른 스타일의 일러스트레이션, 여행 스티커처럼 연출된 타이틀이 여행지의 감성을 전해주고 있어요.
Louis Vuitton City Guide Summer Editions 자세히 보기
5. NouerA - .exe

아이돌 그룹 NouerA의 미니 앨범 .exe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윈도우 프로그램 확장자명이 맞아요! 앨범 패키지, 티저 콘텐츠, 뮤직비디오 등 앨범 전반 크리에이티브에 90년대 및 2000년대의 OS 컨셉을 적극 활용했어요.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그 시절 인터페이스와 프로그램을 비롯해 둘러볼 만한 장면과 요소가 아주 다양합니다.
6. UNCHILD - TiNG TiNG

걸그룹 UNCHILD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TiNG TiNG입니다. 레트로 비디오 게임 컨셉으로, 게임 시작 화면 같은 타이틀 디자인이 담긴 로고 모션 티저가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에 멤버들을 캐릭터처럼 소개하는 카드 디자인이나, 멤버별 무기 아이템 등 재밌는 디자인이 계속 공개되고 있어요.
8월의 디자인에서는 컨셉츄얼한 주제에 딱 맞게 만들어진 타이틀과 레터링 디자인이 갖는 임팩트가 느껴졌네요. 그 안에서도 콜라주나 빈티지, 레트로 등 2026년 디자인 트렌드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컨셉이 발견된 점도 흥미롭습니다. 9월에는 또 어떤 디자인이 발견될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