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 자체 타입 파운드리 CcType 설립 및 첫 서체 CcTimeline 공개

뉴스 · 디자인 | 2026년 07월 13일
Koto, 자체 타입 파운드리 CcType 설립 및 첫 서체 CcTimeline 공개 대표 이미지
(이미지 출처: CcType)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Koto가 자체 타입 파운드리 CcType을 설립하고 첫 번째 서체 CcTimeline을 공개했어요. Koto는 Amazon의 글로벌 브랜드 시스템을 비롯해 Microsoft Copilot+PC, Lyft, Tripadvisor, Workday, Deezer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작업해 온 스튜디오입니다.

Koto는 그동안 Polkadot, Faculty, Stack Overflow 등의 프로젝트에서 브랜드 전용 서체를 제작하고, 이를 Google Fonts를 통해 무료로 공개해 왔는데요, 대형 브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디자인 스튜디오가 직접 서체를 개발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입니다.


직접 겪은 문제에서 출발한 타입파운드리 CcType

Koto는 브랜드 프로젝트에 사용할 서체를 찾는 과정에서 개성 있는 폰트는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폰트는 평범해 보이는 문제를 자주 경험했다고 해요. 충분한 굵기를 지원하는 세리프 서체가 부족하거나, 제목에서는 매력적이던 폰트가 작은 디지털 화면에서는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CcType은 이러한 간극을 해소할 서체를 직접 만들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뚜렷한 인상을 가지면서도 브랜드가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작은 인터페이스부터 모션과 캠페인, 옥외 광고까지 여러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폰트를 개발하는 것이 CcType의 방향입니다. 첫 서체 CcTimeline 역시 글자의 굵기와 대비, 대체 문자를 폭넓게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됐어요.


세 가지 타이포그래피 시대를 담은 서체 CcTimeline

CcTimeline 활용 예시
CcTimeline 활용 예시 (이미지 출처: CcType)
CcTimeline 활용 예시
(이미지 출처: CcType)

CcType의 첫 번째 서체 CcTimeline은 금속 활자, 사진식자, 디지털 디자인이라는 세 시기의 타이포그래피에서 영감받은 디스플레이 세리프 폰트입니다. 고전적인 세리프 구조를 바탕으로 획의 대비와 글자 끝부분을 날렵하게 다듬어 익숙하면서도 현대적인 인상을 전합니다.

CcTimeline은 기본형과 Mid, High 세 가지 서브패밀리로 구성됩니다. 기본형에서 High로 갈수록 가는 획과 굵은 획의 대비가 커지며, 각 서브패밀리는 Light부터 ExtraBold까지 여섯 단계의 굵기를 지원해 총 18개 스타일로 제공돼요.

웨이트와 대비를 연속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멀티 축 가변 폰트도 지원합니다. OpenType 기능을 활용하면 일부 글자를 정사각형에 가까운 구조로 바꾸거나 소문자 ‘a’를 한 층 구조로 전환할 수 있으며, ‘G’와 ‘R’의 대체 형태, 짧은 어센더, 얇은 터미널, 고정폭 숫자와 분수 등의 옵션도 선택할 수 있어요.


최근 &Walsh의 Type of Feeling이나 D8 Studio의 abcD8처럼 브랜딩 스튜디오가 자체 타입 파운드리를 설립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전용 서체와 타입 디자인 역량이 스튜디오의 독립적인 자산으로 발전되는 흐름을 앞으로도 지켜볼 만하겠네요.

CcType은 현재 CcTimeline 트라이얼 폰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체 테스트와 내부 목업, 피치 콘셉트 제작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공개 웹사이트나 앱, 최종 상업 프로젝트에는 정식 라이센스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CcType에서 CcTimeline 자세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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