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소재를 둘러보던 중 눈에 띄는 브랜드를 발견했어요. 보습 제품 위주로 마케팅을 집행 중인 뷰티 브랜드 토리든인데요, 전체적인 소재 디자인의 완성도와 제품에 최적화된 연출력이 레이디러너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래에서 토리든의 광고 소재 디자인 특징을 함께 살펴볼게요.
아티클의 내용은 아래의 영상에서 더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짧은 영상이니 가볍게 둘러 보세요.
보습 테마를 살린 광고 소재 연출

토리든은 마스크팩 위주로 광고를 집행 중이에요. 광고 배너를 8개 모았는데 그중 5개가 마스크팩 광고였답니다. 주로 강조하는 포인트는 '환절기', '수분 충전', '화잘먹'이에요.
제품 이미지와 카피로 정리되는 간결하고 명확한 구성, 보습 테마에 어울리는 블루톤 색상과 액체 질감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광고 소재 디자인에서는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형태라고 볼 수 있어요.
밀도 높은 디자인에 어울리는 텍스트 효과

실사 제품 이미지와 액체 질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토리든의 광고 소재는 입체감과 밀도가 상당히 높은 형태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전체적인 균형을 위해 텍스트에도 무게를 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 소재는 요소의 입체감이 강한 것에 비해 텍스트가 플랫하게 들어가서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면이 있는데요, 오른쪽 소재는 텍스트에 약간의 입체 효과를 넣어줘서 타이틀로서의 무게감을 충분히 가져가고 있습니다. 흰색 테두리에 더해 바 형태로 텍스트를 이어줘서 타이틀이 한 덩어리로 쉽게 연결되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흥미를 유발하는 컨셉츄얼한 소재

정석적으로 잘 만들어진 소재 외에도 흥미를 유발하는 컨셉츄얼한 소재도 있었어요. 트렌디한 키캡을 활용한 단축키 컨셉, 토글 스위치 버튼으로 표현한 화잘먹 스위치, 원형 시간표로 표현한 24시간 보습 스케쥴 컨셉도 있어요.
광고 소재는 시선을 끄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니, 다양한 컨셉을 시도하고 테스트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달력이 아쉬운 소재 개선하기

위에서 보았다시피 토리든의 광고 소재는 전반적으로 기획과 디자인이 잘 된 편이었는데요, 아쉬운 소재가 하나 있었습니다. 립케어 제품의 광고 소재인데, 언뜻 봐서는 카피와 이미지의 메시지가 잘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어요.
다른 소재들이 워낙 좋았다보니 하도 아쉬워서 직접 토리든 웹사이트에 들어가 제품 정보까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사용컷이나 제품 제형이 바로 이해되는 이미지가 직관적이고 좋았는데, 그런 이미지들과 나란히 두고 다시 비교해 보니 원래 소재가 '데일리'라는 포인트에 집중해 가방을 활용했다는 점이 뒤늦게 보였어요. 무엇을 의도한 것인지는 이해되었으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 사용컷을 추가해 보면 어떨지 제안 시안을 간단히 덧붙여 두었어요.
토리든의 광고 소재 어떻게 보셨나요? 구성이 간결하고 디자인이 과하지 않음에도 전하고자 하는 '보습력'이라는 메시지는 충분히 인식되는 좋은 예시였습니다. 다음에도 일관된 메시지를 여러 방식으로 표현한 브랜드가 발견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