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속 디자인 모아보기

큐레이션 · 인스퍼레이션 | 2026년 02월 11일
(Source: Olympics)

지난 2월 6일 개막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다들 즐기고 계신가요? 이번에는 공중파 중계가 없어서 그런지 화제성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대형 이벤트에 얽힌 디자인을 보지 않고 넘어가기에는 아쉽겠죠? 아래에서 이번 동계올림픽 관련 작품들을 함께 둘러보도록 합시다.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속 디자인

  1. 아이코닉 포스터
  2. 시각적 아이덴티티
  3. 픽토그램
  4. 종목별 SNS 포스터

1. 아이코닉 포스터

(Source: Olympics)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아이코닉 포스터입니다. 이 포스터는 지난해 레이디러너 디자인 뉴스레터 10월 5주차 내용에서 이미 다룬 바 있어요. 당시 소개했던 대로, 두 포스터는 모두 여성 아티스트의 작품입니다. 왼쪽의 올림픽 포스터는 올림피아 자뇰리(Olimpia Zagnoli)가, 오른쪽의 패럴림픽 포스터는 카롤리나 알타빌라(Carolina Altavilla)가 제작했어요.

올림피아가 제작한 올림픽 포스터는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떠올리게 하는 개성 있는 인물과 코르티나 산맥이 어우러진 형태이고, 카롤리나의 패럴림픽 포스터는 여러 종목과 선수, 장소가 하나로 연결된 모습으로 서로 돕고 지지하는 패럴림픽 정신과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함께 참여한다’라는 비전을 전합니다.


2. 시각적 아이덴티티

(Source: Olympics)

‘Vibes’라 불리는 이 시각적 아이덴티티는 인간의 움직임과 표현에서 영감받아 탄생했다고 합니다. 흰 선과 다양한 배경 색상을 결합해 역동적이고 대담한 에너지를 표현한 모습입니다. 각 요소는 에너지, 창의성, 스타일, 상상력 등을 상징하고 있어요. 선의 움직임만 봐도 스포츠의 정신이 느껴지지 않나요?

(Source: Olympics on X)

올림픽 개막 카운트다운을 알린 SNS 콘텐츠 디자인을 보면 이 시각 언어 요소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도 볼 수 있어요. 정적인 이미지임에도 움직임과 활기가 느껴지는 효과가 있네요.


3. 픽토그램

(Source: Olympics)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픽토그램도 빼놓을 수 없겠죠? 디자이너라면 올림픽이 개최될 때마다 픽토그램에 주목한 적이 분명 있을 거예요.

픽토그램 역시 위에서 본 시각적 아이덴티티 ‘Vibes’와 같은 맥락으로 역동적인 선 형태로 그려진 모습입니다. 덕분에 종목마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리듬감이 느껴지네요. 일부분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는 면도 있지만, 이탈리아인의 특징 중 하나인 ‘제스쳐’가 느껴지기도 하는 생동감 있는 디자인입니다.


4. 종목별 SNS 포스터

(Source: Olympics on X)

마지막으로는 최근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종목별 포스터입니다. 파스타, 젤라토 등 이탈리아 음식을 접목한 미니어처 스타일의 아트 포스터를 선보인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티라미수 설산에서 펼쳐지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작품이 가장 재밌네요.

다만 이 시리즈는 일본의 미니어처 사진가 타나카 타츠야의 스타일을 AI로 베낀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반응도 얻고 있어요. 때마침 비슷한 시기에 타나카 타츠야가 음식을 활용한 올림픽 관련 미니어처 작품을 업로드해서 더더욱 말이 나온 면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속 디자인, 어떠셨나요?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최고들이 모여 오랜 시간 준비한 작품들이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주제와 개최국의 정체성을 함께 담아낸 대형 프로젝트였네요. 앞으로도 스포츠 이벤트의 디자인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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