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0일, 국내 프리랜서/아웃소싱 중개 플랫폼 크몽이 친숙했던 원숭이 심볼과의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기존에는 원숭이 심볼에 옐로우 컬러까지 더해져서 친근하고 부담 없는 이미지가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전문성을 더 강조하려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새로운 그린 컬러는 13년간 쓴 옐로우 컬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성장과 안정성을 상징한다고 해요. 색조를 기준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갔다는 개념을 활용하다니 흥미롭네요. 한편, 알파벳 K에는 곡선을 더해 유연한 성장과 확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어떤 의도로 무엇을 추구하려 했는지는 느껴지는 로고이지만, 기존 로고의 이미지가 오랫동안 자리잡혀 있었다 보니 사용자들이 어떻게 적응할지 궁금해지네요.
(이 글은 2025년 10월 23일자 레이디러너 뉴스레터 14호의 아카이브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