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AI 영상 생성 모델 Veo 3.1이 공개되었어요. 이번 버전은 1080p 고해상도와 함께 최대 1분 길이의 영상을 지원하며, 멀티 프롬프트 기능으로 여러 장면을 하나의 시나리오로 이어 붙이는 멀티샷 생성이 가능합니다. 또한 캐릭터의 외형·표정·움직임이 장면마다 일관되게 유지돼, ‘눈 색이 바뀌는 AI 캐릭터’ 같은 문제를 해결했어요.
가장 큰 진화는 완전한 내러티브 영상 제작 능력입니다. 립싱크, 보이스오버, 음악과 효과음을 모두 자동으로 싱크해 영화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해요. Veo 3.1은 현재 Gemini의 Google AI Pro 요금제 또는 Higgsfield, Imagine Art, Envato 등의 써드파티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OpenAI가 지난 9월 30일, 영상·오디오 통합 생성 모델 Sora 2를 공개했죠. 이번 버전은 이전보다 훨씬 물리적으로 정확하고 조작 가능한 모델로, 물체의 부력이나 동작의 미세한 실수까지 재현한다고 해요. 동시에 현실적인 사운드와 대화가 자동으로 결합되는 점도 특징입니다.
Sora 2는 단순한 모델을 넘어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하기도 했어요. 새로 공개된 iOS 앱에서는 자신의 영상 카메오를 추가하고, 다른 사람의 결과물을 리믹스할 수 있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틱톡 같은 숏폼 영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현재 Sora 2는 기존 이용자의 초대 코드를 받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iOS 앱과 웹을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출시도 다가오고 있으니 기대해 보세요!
(이 글은 2025년 10월 16일자 레이디러너 뉴스레터 13호의 아카이브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