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AI 시장 속에서 단숨에 화제성을 다 가져간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나노 바나나(nano-banana)를 소개합니다. 나노 바나나는 프롬프트 이해력 및 완성도, 제시한 이미지의 일관성 유지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전 세계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정식으로 서비스가 출시된 모델은 아니지만 구글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LMArena라는 AI 모델 비교 플랫폼에서 우회적으로 테스트 사용을 해볼 수 있습니다.
레이디러너도 그 명성을 듣고 직접 써보았는데요, 3가지 테스트 사례를 먼저 함께 둘러본 뒤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오브젝트 재배치
이슈 5호의 신간 도서 추천 섹션을 인스타그램에 소개할 때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공중에 떠 있는 3권의 책 이미지인데요, 이 이미지를 첨부하면서 책을 나란히 배치해달라고 요청해 보았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앞서 소개한 대로 LMArena는 AI 모델 비교 플랫폼이기 때문에 랜덤 모델로 생성한 결과를 2가지 제시해 주는데요, 더 마음에 드는 쪽을 선택하고 나면 어떤 모델이 사용되었는지 알려줍니다. 나노 바나나로 생성된 이미지는 원본의 책 색상과 비율을 잘 유지한 반면, flux 모델은 색상과 형태가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네요.

2. 오브젝트의 질감 변경
왼쪽은 올해 초 ChatGPT 이미지 생성 모델 업데이트로 화제였던 당시 레이디러너가 테스트 삼아 만들어보았던 이미지입니다. 이 이미지 속 꽃의 질감을 패브릭 재질로 바꿔 달라고 요청해 보았어요.

이번의 랜덤 상대는 Gemini 2.0이었는데 나노 바나나는 원본 이미지의 형태와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질감만 잘 바꿔낸 반면, Gemini 2.0의 결과는 형태가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3. 이미지의 전체 배경 변경
왼쪽은 얼마 전 레이디러너가 연휴 동안 재미 삼아 만든 이미지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이미지 작업 과정과 영상화된 결과물까지 보실 수 있어요.) 이번에는 물에 떠 있던 유리병이 해변에 도착한 모습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해 보았습니다.

상대인 flux 모델도 준수한 결과를 보이긴 했지만, 나노 바나나의 실감 나는 결과에 비해서는 인위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유리병 속의 반짝이는 꽃 오브젝트 질감에도 원치 않은 변화가 있었네요.
입력한 프롬프트가 그리 길거나 상세하지도 않았기에 더 놀랍고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정식 출시된다면 미드저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나노 바나나 사용법 가이드
- 1. LMArena에 접속합니다. 회원가입은 필요 없어요.
- 2. 새 대화창 상단에서 Battle 모드를 선택합니다.
- 3. 대화 입력창에서 Generate Images 아이콘을 클릭해서 이미지 생성 모드로 변경합니다.
- 4.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랜덤한 2가지 모델이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 5. 생성된 이미지에 대한 의견을 선택하고 나면 생성에 사용된 모델이 공개됩니다.
- 6. 랜덤이기 때문에 나노 바나나의 결과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나올때 까지 시도해야 해요.
랜덤이긴 하지만 나노 바나나의 결과물이 꽤 자주 나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생성형 AI가 날로 발전하는 가운데, 이제는 정말 구현 여부보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게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마음껏 창의력을 발산해 보세요!
(이 글은 2025년 8월 21일자 레이디러너 뉴스레터 7호의 아카이브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