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리브랜딩을 진행한 브랜드가 곳곳에서 발견되었는데요, 브랜딩의 핵심 요소인 로고 디자인을 중심으로 리디자인 사례를 함께 살펴보아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충분히 좋은 해결 방법을 찾아냈는지를 고민하면서 보시면 더 알찬 시간이 될 거예요.

Goodreads, 독서의 성격을 더하다
아마존 산하의 도서 리뷰 플랫폼 Goodreads의 새로운 로고입니다. 정직하고 간결한 산세리프 로고타입에서 보다 선명하고 또렷한 형태로 바뀌었어요. 맨 앞 글자인 g는 펼쳐진 책 위에 돋보기를 결합한 형태로, Goodreads의 핵심인 책 발견과 의견 공유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Behance에서 Goodreads redesign을 검색하면 대충 봐도 2~300개의 프로젝트가 나올 정도로 리디자인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았던 플랫폼입니다. 현재는 로고와 일러스트 하나만 공개된 수준인데, 전체 리브랜딩이 이루어질지는 지켜보아야겠어요.

Nextdoor, 초심으로 돌아간 리브랜딩
미국판 당근마켓이라고도 불리는 로컬 네트워킹 플랫폼 Nextdoor의 새 로고는 사실상 과거로 돌아간 상황입니다. 2011년에 런칭한 이 플랫폼은 지난 2020년 한차례 리브랜딩을 진행했었는데, 집 모양 심볼 대신 이웃에게 손을 흔드는 듯한 모양새의 소문자 n을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Nextdoor는 회귀를 결심했군요. 보다 직관적이면서 초심 담긴 새 로고와 함께 로컬 네트워킹이라는 비즈니스의 본질을 되찾겠다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이 선택이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Lyft, 더 이상 lyA로 읽히지 않을 것!
차량 공유 서비스 Lyft의 새 로고입니다. 기존 로고는 f와 t가 결합된 모양이 얼핏 보면 대문자 A로 보이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f와 t를 명확히 분리했을 뿐만 아니라 문자간 여백도 미세하게 넓혀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원래는 둥글게 마무리되었던 f의 스템도 직각으로 처리해서 안정감을 더했네요.
기존 이미지를 유사하게 가져가면서도 필요한 부분에만 확실한 변화를 준 영리한 접근입니다. 로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손보았으니 전체 케이스도 한 번 둘러보세요.
Koto에서 Lyft 리브랜딩 전체 케이스 스터디 보기
(이 글은 2025년 7월 24일자 레이디러너 뉴스레터 3호의 아카이브 내용입니다.)